여성 건축 전문가 4명이 모여서 만들었다. 이들은 건축설계사무소 대표, 시크하우스(sick house) 전문가, 주택 관련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2011년 일본 대지진 이후 SNS를 통해 친교가 두터워진 네 사람은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들을 연결하는 여러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간다 마사코(神田雅子) 도쿄예술대학 대학원을 수료했다. 설계사무소에서 근무하다 2000년부터 아키카라반 건축설계사무소 공동 대표로 있다. 1급 건축사로, 지금 시대에 있어야 할 건축의 모습을 추구하면서 주택설계 외에 목조주택의 질적 향상과 관련한 개발, 컨설턴트, 집필활동 등을 하고 있다. (사)일본건축가협회 등록 건축가이며 NPO ‘나무의 건축포럼’ 이사이기도 하다.
하마다 유카리(濱田ゆかり) 무사시노예술대학을 졸업하고, (유)사람/환경계획 대표로 있다. 1급 건축사로, 시크하우스의 개보수를 계획하고 화학물질을 배제한 주택, 바우비올로기주택을 설계했다. 독일 에코건축투어 등도 기획했다. NPO 법인 일본의 숲 바이오마스 네트워크 이사, 일본바우비올로기연구회 이사, NPO 법인 야베강 프로젝트 명예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하야시 미키(林 美樹) 무사시노예술대학 대학원을 수료했다. 설계사무소에서 근무했고 1997년부터 (주)Studio PRANA 대표로 있다. 1급 건축사로, 친환경에 주안점을 두고 전통과 현대를 융합시킨 목조와 장인기술을 활용한 주택을 짓고 있으며, 지역을 위한 활동에도 관심이 많다. (사)일본건축가협회 등록 건축가이자, JIA 환경행동 래버러토리 위원, 장인이 만드는 목조주택네트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www.prana-trees.com
히라야마 토모코(平山友子) 도쿄여자대학을 졸업한 후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목조주택과 그것을 만드는 장인, 시공사, 임산지를 취재하여 잡지 <콘포트(CONFORT)>와 <살다>, 신문에 인터뷰 기사 등을 쓰고 있다. 일을 통해 전통적인 기술과 기능의 계승도 응원한다. 저서로는 《안전화와 하이힐-건축현장에서 일하는 여성들》, 《삼대 가는 목조주택을 직접 만들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