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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오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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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POD] 초심수필 2017>

오초심

본명 오한근.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과 졸업.
2004년 3월, 영상 편집 문외한으로 ‘동영상(영화)파일로 DVD 만들기’에 도전하여 10년 2개월의 노력 끝에 성공하였다. 그 간의 노하우를 독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2015년 ‘동영상(영화)파일로 DVD 만들기’를 전자책(ebook)으로 출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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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POD] 초심수필 2017> - 2016년 10월  더보기

2014년 10월 등단한 후, 나는 다음 달인 11월부터 수필집 출판을 위한 본격적인 글쓰기에 들어갔다. 그러나 한 달이 멀다고 찾아오는 가계 부도의 공포는 끊임없이 나를 괴롭혔다. 글을 쓰기는커녕 밤에 잠조차도 편히 잘 수 없는 형편이었다. 어떤 날은 아침에 일어나는데 마치 누구에게 구타라도 당한 듯이 온몸이 쑤셔댔다. 그러나 나는 그 날도 가방을 챙겨 도서관으로 향했다. ‘가다가 쓰러지더라도 도서관 가는 길에 쓰러질 것이고, 죽더라도 그 길에서 죽겠다’는 각오였다. 하루는 도서관 책상에서 글을 쓰는데 원고지 위로 코피가 뚝뚝 떨어졌다. 전날 생계 걱정으로 세 시간 정도밖에 못 잔 탓에 몸이 피로감을 못 이겨 코피를 흘린 것이었다. 나는 곧장 화장실로 달려가 찬 물을 얼굴에 끼얹었다. 바깥 기온이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1월의 어느 날이었다. 각고의 고통을 8개월이나 견디며 쓴 나의 ‘피와 땀과 눈물’을 15군데나 되는 출판사에 보냈으나 어느 한 곳도 나의 글을 받아준 곳은 없었다. 결국 출판의 세계도 ‘승자독식’ 구도였었던 것이었다. 그로부터 약 1년 후, 나는 인터넷에서 정보를 검색하던 중 우연히 ‘부크크’라는 ‘자가 출판 플랫폼’ 시스템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비록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제도권 출판 방식은 아니지만, 나는 비용 부담 없이 나의 작품을 종이책으로 출판할 수 있다는 데에 기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이 자리를 빌어 이런 기회를 마련해 준 ‘부크크’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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