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에 출판계에 들어와 총 일곱 군데의 출판사를 거쳐 현재는 프리랜서 편집자로 일하고 있다. 세상 대부분의 노동자가 그렇듯, 책 만드는 일의 매력과 고통에 매일 일희일비하며 산다. 육체노동에 비해 정신노동이 과한 편집자에겐 등산이나 댄스가 절실하다고 생각만 하며 늘 의자에 앉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