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북중 교사. 1980년대 사범대학을 다니던 중 민주화 운동과 관련하여 제적당했다가 1995년 졸업했다. 대기업에 입사했으나 1998년 명퇴하고 캐나다로 유학을 가서 프레이리의 민중교육론을 중심으로 평생교육학을 공부했다. 2003년 한국에 돌아와 서울의 중학교 교사로 일하며 짬짬이 한국의 민중교육에 관한 논문을 완성하여 2006년 토론토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교조 참교육운동과 교사 주도 학습모임에 참여하며 평생학습 담론을 교직사회에 적용하려고 시도했지만, 대도시 대규모 학교의 한계점을 절실히 느끼고 2008년 충북 증평으로 이주하여 귀촌을 단행했다. 충북에서 혁신학교 운동에 참여하면서 붕괴하는 농촌마을을 살리는 교육을 절실하게 고민하고 있다. 농촌마을을 살리기 위해 풀무학교를 세웠던 김찬갑, 주옥로 선생님을 따라 배우는 교사가 더 많이 나타났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교사학습공동체부터 만들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