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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오사카에서 태어나, 두 살 때 한국으로 건너왔다. 그 후 영천에서 대구로, 봉천동에서 부평까지, 돌고 돌다 잠실에서 중학교를 마쳤다. 이제 정착하나 싶었는데 다시 대구로 왔다. 대구로 온 지 8년이 되었다. 이곳저곳 옮겨 다니며 유년기를 보낸 탓에 떠돌기를 좋아한다.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들을 만나는 순간이 좋다. 여행만큼이나 소설도 좋아한다. 잠들기 전 잠깐 볼 요량으로 소설을 펼쳤다가 동이 틀 때까지 읽은 적도 종종 있다. 늘 혼자서 읽다가, 함께 책을 읽자는 사람들을 알게 되었다. 인연이 이어져 토닥토닥 프로젝트까지 흘러들어왔다. 앞으로 이들과 함께 할 날이 많았으면 한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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