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세계 10위권을 넘나드는 경제력을 자랑하지만 국제투명성기구가 매년 발표하는 조사에 따르면 청렴도는 아직도 OECD 상위국 중에서는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습니다(2021년 역대 최고 좋은 평가, 세계 32위). 외국에서는 우리나라가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하는 이유의 하나로 공정 경쟁을 가로막는 부패를 꼽고 있습니다. 정붕과 이순신 두 분의 사례는 널리 알려져 온 국민의 귀감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 공동체의 미래가 밝아집니다. 우리 사회의 청렴도가 향상되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이 소설을 세상에 내놓습니다. (‘작가 후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