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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렌첸브링크(Cathy Rentzenbrink)1973년 1월, 영국 잉글랜드 남서부에 있는 콘월에서 태어났다. 글쓰기와 책을 좋아하는 소녀로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던 중, 남동생 매튜가 교통사고를 당해 식물인간상태에 빠지면서 삶이 완전히 달라지고 말았다. 그렇게 8년의 시간이 흐르고, 가족들은 영혼의 흔적이라고는 조금도 찾을 수 없는 매튜의 공허한 눈을 보며 이것이 그를 위한 일이 아님을 깨닫고 ‘매튜를 가슴 깊이 사랑하기에 할 수 있는 최후의 행위’로 법원에서 안락사를 허가받아 그를 떠나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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