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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에른스트 마흐 (Ernst Mach)

출생:1838년

사망:1916년

최근작
2014년 12월 <역학의 발달>

에른스트 마흐(Ernst Mach)

에른스트 마흐(Ernst Mach, 1838~1916)는 1838년 오스트리아 제국의 영토였던 메렌(모라비아)에서 태어났다. 빈대학교에서 물리학을 공부했고, 빈대학교 강사와 그라츠대학교 교수를 거쳐 1867년부터 28년 간 프라하대학교의 물리학 교수직에 머물렀다. 1895년 마흐는 빈대학교에 새로 만들어진 교수좌였던 “철학, 특히 귀납적인 학문들의 역사와 이론”의 교수로 초빙되어 부임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은 1898년 건강이 악화되어 그 일을 수행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고 결국 1901년에 교수직에서 물러났다. 그는 1913년 뮌헨 근처의 파터슈테텐으로 거처를 옮겨 아들 루트비히와 함께 살다가 1916년 2월 19일 생애를 마쳤다.
마흐는 물리학자였지만 그의 연구와 저술의 범위는 과학사, 심리학, 생리학 등의 분야에 광범위하게 걸쳐 있었고, 그의 글들에서는 중요한 철학적 의미를 머금은 논의가 펼쳐졌다. 가장 중요한 저서로 꼽히는 『역학의 발달』은 물리학의 역사에 대한 저자의 통찰을 바탕으로 과학의 본성과 과학 발달의 기본 원리를 논한다. 여기서 그는 물리학을 비롯한 모든 과학의 바탕에 ‘사유 경제성’(Denkokonomie)이라는 원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 저서는 과학의 형성과 발달을 다윈의 진화론적 관점에서 조명한 선구적인 시도였다.
아인슈타인은 자신이 일반상대성 이론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마흐의 이 저서에 중요한 빚을 졌다고 서술했고, 자기에게 영향을 준 핵심 생각을 ‘마흐 원리’라고 불렀다. 이런 관계는 특수한 우연이라기보다 당시 유럽에서 이 책이 지녔던 영향력의 일단을 보여주는 사례다. 특히 물리학뿐만 아니라 사상과 예술의 여러 분야에서 세기말 유럽의 한 중심이었던 빈에서 마흐의 정신적 유산은 무게가 컸다. 현대 과학철학의 논의를 출범시킨 1920년대의 빈 학단은 ‘에른스트 마흐 협회’를 모태로 탄생했고, 빈 학단이 내건 형이상학 비판의 깃발은 고스란히 마흐에게서 물려받은 것이었다.
마흐의 저서로는 이밖에 『일 보존 법칙의 역사와 뿌리』 『감각의 분석』 『인식과 오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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