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거주. 시인, 극작가, 언론인, 미술평론가 등으로 활동하는 자칭 ‘문화잡화상’으로, 이런저런 글을 써서 여기저기에 발표하고 있다.
서울대 미대와 일본 와세다대학 대학원 문학부를 졸업했다.
시집, 희곡집, 소설집, 칼럼집, 미술책 등 27권의 책을 펴냈고, 『서울말뚝이』 『김치국씨 환장하다』 『민들레 아리랑』 등 50편의 희곡을 한국과 미국에서 공연, 발표했다.
고원문학상, 미주가톨릭문학상을 수상했다.
내가 모딜리아니 책을 쓰려고 마음먹은 까닭은, 그의 속깊고 한결같은 '사람 사랑의 마음'을 널리 알리고 싶어서였다. 하늘을 찌를 듯 날치는 기게문명인지 개불인지 등쌀에 사람이 사람대접 제대로 못 받고, 날이 갈수록 사람답게 살기도 어려워지며, 사람노릇 제대로 하려고 애쓰는 사람은 '왕따'당해 스러져 가는 요즈음 같은 얄궂은 세상에, 평생을 우직스럽게 사람만을 사랑한 '바보 같은' 화가가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