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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드 르안(Maud Lehanne)일곱 살에 탁아소에 맡겨진 그녀는 궂은일도 도맡아 하는 ‘착한’ 아이로 자랐다. 혼자 있을 때조차 마음껏 울 줄 몰랐고, 마음이 아픈 줄도 모른 채 그저 열심히만 살았다. 그렇게 스무살이 되어 비로소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해 주는 남자를 만나 결혼했지만, 아들이 태어난 그해 남편은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사망했다. 그 후 지독한 우울증에 빠져 술만 먹던 그녀는 어린 아들을 위해 이렇게 살아선 안 되겠다고 마음먹고 정신 분석 치료를 통해 일상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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