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9년 충남 공주에서 출생하여 1942년 양산 통도사로 출가하였다. 1946년 송광사 삼일암의 수선안거修禪安居를 시작으로 일평생 참선정진 및 중생교화에만 몰두하였으며, 오른쪽 손가락 12마디를 연비하고 1955년에 태백산으로 들어가서 6년 정진을 하여 견성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해인사 주지·대한불교조계종 전계대화상·대한불교계종 원로위원·은해사 조실 등을 역임하다가 1999년 11월 29일 세수 71세, 법랍 58세로 열반에 드셨다.
저서로는 『범망경보살계』·『법공양문』·『초심(시작하는 마음)』·『발심수행장(영원으로 향하는 마음)』·『자경문(자기를 돌아보는 마음)』·『부드러운 말 한마디 미묘한 향이로다』·『기도』·『오계이야기』·『생활 속의 기도법』·『윤회와 인과응보 이야기』·『불자의 마음가짐과 수행법』·『불교예절입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