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간 미국과 캐나다의 교사들을 키워낸' 선생님들의 선생님'. 그가 훈련시킨 2,000여 명의 제자들은 현재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서 일선 학교 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K(한국의 유치원에 해당)부터 12학년(한국의 고등학교 3학년에 해당)까지 실제 학교에서 활용되고 있는 교수법 분야의 전문가이자, 최근 국내에 도입되어 중요한 교육 트렌드로 자리 잡은 융합교육 분야의 손꼽히는 전문가이기도 하다.
서울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국내에서 6년간 교사로 활동하다가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교육학과 과학사 분야를 전공하고 석겧迷?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공교육연구소 연구원으로 재직하며 미국 교육 전반에 걸쳐 폭넓은 경험을 쌓았고, 지방별로 다르게 나타나는 미국의 교육 현실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 결과 인디애나대, 네바다대 교수 및 뉴욕주립대 종신교수를 역임했고 미국의 동부, 서부, 중부 등 다양한 지역의 교육을 골고루 경험했다.
일관성 없는 교육 정책과 사교육에 휘둘리는 한국의 교육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진정한 의미의 교육 선진화'를 주장하며,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선진 교육 방식을 구체적으로 알려주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정서적 편안함을 느끼고, 학원을 전전하기보다 가족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 정년이 보장되는 뉴욕주립대의 종신교수 직위를 갖고 있지만 "Family comes first(가족이 제일 먼저)"라는 생각으로 가족과 함께 잠시 한국에 머무르고 있다. 현재는 사회경제적 취약 계층 아이들이 소외 받는 교육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저서로는 『미국 교육과 아메리칸 커피』, 『글로벌 홈스쿨링』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