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력의 시작은 ‘관찰’이다!
질문이 정답보다 중요하다!
창의력은 어느 날 갑자기 생겨나는 게 아니에요. 그렇다고 억지로 외우거나 가르쳐 줄 수 있는 것도 아니지요. 창의력에는 정답이 없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어른들은 종종‘창의적인 사람은 이기기 힘들다’는 생각을 하죠.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우리 아이들이 창의적인 사람으로 자랄 수 있을까요.
영국이나 독일, 프랑스, 미국 등 다른 나라의 어린이 필독서에는 하나의 주제만을 깊이 관찰할 수 있는‘도감’책을 흔히 볼 수 있어요. 그 이유는 하나의 주제를 관찰하면서 시작되는 작은 호기심, 바로 이 작은 호기심이 창의력의 시작이기 때문이에요!
우연히 작은 호기심 하나를 품게 된 아이들은 이런저런 질문을 이어 나가게 돼요.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아이들이 떠올리는 어떤 사소한 질문도 쓸데없다고 생각해선 안 된다는 거예요. 어른들의 고정 관념 속에 아이들의 창의력을 절대 가두면 안 돼요! 아이들은 질문만을 계속하다가 어느새 새로운 각도에서 생각해보게 되고, 훗날 이런 훈련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발전하게 되거든요.
상어의 피부를 관찰해 만든 전신 수영복, 고양이의 눈을 관찰해 만든 반짝이는 도로표지병, 민들레 씨앗을 관찰해 만든 낙하산, 방울뱀을 관찰해 만든 도난경보기, 잠자리의 날개를 관찰하여 만든 헬리콥터, 동물의 무늬를 관찰해 만든 다양한 생활 속 디자인들…….
인류의 성장과 함께 발전해 온 과학과 문화에는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자연’에서 탄생한 것들이 헤아릴 수도 없어요. 자연은 가장 위대한 선생님이기 때문이죠. 자연에 숨겨져 있는 놀라운 아이디어들, 창의력은 이렇게 ‘관찰’에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사회인으로 생활하게 될 새로운 21세기는 지금과 어떻게 다를까요.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 엉뚱하고 재미있는 상상력이 지금보다 훨씬 더 중요할 것임은 자명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창의적인 질문을 자유롭게 던져볼 수 있는 열린 마음을 갖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훌륭한 부모의 역할이에요.
사람은 누구나 배움의 본능이 있어요. 특히 아이들은 그‘앎의 즐거움’을 더 빨리 깨닫고 오래 기억하지요. 어릴 때에는 호기심이 많고, 또 배우려는 본능이 가장 활발하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이때 아이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하고, 또다시 질문하도록 유도해 주는 게 무척 중요해요.
어른들의 기준에서 비롯된 유익한 지식을 주입하지 말고, 아이들 스스로 생각하고 배울 수 있도록 상상력의 기회를 열어 주세요!
〈학습도감〉 시리즈는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상상하고, 또 세상이 더욱 궁금해질 수 있도록 상상의 길을 열어 주고자 기획된‘관찰 도감’이에요. 의무적으로 머릿속에 주입해야 할, 그래서 배움이라는 일에 우리 아이들이 너무 빨리 지치지 않도록 재미 요소도 만화 스토리에 듬뿍 담았어요. 또한 〈학습도감〉의 주제들은 초등학교 교육 커리큘럼에서 다루는 주제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