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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미즐리(Mary Midgley)2018년 9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메리 미즐리는 윤리학, 생물학, 인간 본성에 대한 비판적 연구와 실천적 행동으로 주목받은 영국의 중요한 철학자이다. 너무 늦게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그는 필리파 풋(Philippa Foot), 아이리스 머독(Iris Murdoch), 엘리자베스 앤스컴(Elizabeth Anscombe), 메리 워녹(Mary Warnock)과 함께 옥스퍼드의 여성 철학자 그룹의 일원으로 활동하면서 1950년대 후반 논리적 실증주의로 대표되는 남성 중심적 철학계에 진보적이며 비판적인, 그러면서도 인간적인 목소리를 냈다. 그는 환원주의와 과학주의, 그리고 과학을 인문학의 대체물로 삼으려는 시도에 강력히 반대했는데, 『가디언』은 그를 맹렬히 투쟁하는 철학자이자 영국의 “과학적 허식의 가장 큰 위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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