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서어서문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에서 석사학위(국제경제 전공)를 받았다. 1994년부터 기자생활을 시작해 주로 재정, 통화, 경제, 금융, 증권 분야를 취재했다. 2012년 국내 유일의 국제경제 분석 전문매체 <글로벌모니터>의 창간을 주도해 현재 대표이사 겸 리서치 헤드로 일하고 있다.
1996년 1월 한국은행 취재를 시작으로 중앙은행과 깊은 인연을 맺었다. 2002년부터 <BOK워치>를 썼으며, 2004년부터는 <Fed워치>를 통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을 분석했다. 현재도 연준과 유럽중앙은행(ECB) 등 주요 중앙은행 관찰자(central bank watcher)로 활동 중이다.
금융위기 이후 실물경제와 자산시장의 괴리를 분석한 <샤워실의 바보들>(어바웃어북, 2014)을 저술했고, 브레튼우즈 이후 달러의 흥망성쇠를 기술한 폴 볼커의 회고록 <달러의 부활>(어바웃어북, 2020)을 번역했다.
“사람마다 딛고 있는 바닥과 보유한 자산이 상이하기에 경제 경로에 따라 이해관계 역시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경제의 미래 예상 경로를 ‘희망’으로 설계하려는 경향을 곧잘 보이곤 합니다. ‘가짜 새벽(false dawn)의 유혹’에 쉽게 빠져드는 이유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 대가는 매우 클 수 있습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우리는 ‘확신’을 멀리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_에필로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