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적 비관주의를 간결한 문체로 노래한 영국의 고전학자이자 시인이다. 순진하고 우울한 청년의 모습을 그린 『슈롭셔의 청년』(1896)으로 젊은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1922년에 발표한 『마지막 시』(1922)는 대학 시절 동급생이자 평생 사모했던 모세 잭슨이 캐나다에서 죽어 간다는 소식을 듣고 그동안 써 온 시들을 모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