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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신홍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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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당신, 얼마나 잘 자고 있습니까?>

신홍범

서울대학교 수면의학 박사이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수면 의학 연구로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학교병원 수면센터에서 임상강사를 역임했으며 2005년부터 불면증, 기면증, 수면무호흡증을 포함한 수면 질환에 관해 연구와 진료를 했다. 2006년 미국수면의학회가 주관하는 미국수면전문의 시험에 합격한 국제 수면 전문가(International sleep specialist)이며 대한수면의학회 부회장, 서울대학교병원 겸임교수,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삼성의료원), 건국대학교 의과대학,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을지대학교 의과대학 외래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는 종합 수면 클리닉 코슬립수면의원 원장으로 수면 질환 진료에 매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KBS 〈생로병사의 비밀〉을 포함한 다양한 의학 전문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문하고 있으며, 동아일보에 수면 관련 칼럼을 연재했다.
저서로는 《머리가 좋아지는 수면》 《우리 아이 수면 코칭》 《기면증, 졸음에 대한 모든 것》 《교대근무 수면장애 극복하기》 《하지불안증후군, 그 원인과 증상에서 진단 치료까지》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양압기로 치료한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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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불면증, 당신도 치료될 수 있다> - 2015년 1월  더보기

전체 인구의 1/3이 불면증을 겪었거나 겪고 있을 정도로 불면증은 아주 흔한 질환입니다. 불면증 환자의 10% 정도가 짧게는 수개월에서 길게는 수십 년까지 만성불면증으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그만큼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될 중요한 수면 질환인 것이죠. 많은 불면증 환자와 의사들이 ‘불면증에는 수면제가 약’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면제의 부작용에 대해 잘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수면제를 불면증 치료제로 인식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수면제나 근거 없는 민간요법으로 불면증을 더 악화시킨 후 수면클리닉을 찾는 환자들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불면증으로 고통을 받으면서도 불면증을 적극적으로 해결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암에 걸리지 않기 위해, 치매에 걸리지 않으려고, 정기 건강검진을 받고 몸에 좋다는 음식을 먹고 땀 흘려 운동합니다. 불면증으로 깊은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면 수면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지지요. 수면 부족은 면역력을 떨어뜨려 감염 질환과 암에 걸릴 위험을 높입니다. 불면증으로 인한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는 기억을 담당하는 뇌를 파괴시켜서 기억력을 떨어뜨리고 치매 발병의 위험을 높입니다. 불면증 치료를 위해서 복용하는 수면제 역시 기억력을 떨어뜨립니다. 불면증과 수면 부족이 건강에 미치는 위험과 피해가 막대함에도, 자신을 괴롭히는 불면증을 약 없이 극복할 방법을 찾지 않는 불면증 환자들이 많습니다. 안타깝게도, 약으로 버티며 치료를 미루다가 20년 걸려 수면클리닉을 찾아온 분들이 적지 않지요. 보다 많은 분들이 이 책으로 말미암아 불면증은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며, 수면제의 부작용 없이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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