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연극 무대에서 역량을 쌓은 배우.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과 <한여름밤의 꿈>을 무대에서 공연했으며 사부 감독과는 인연이 깊다. <탄환 러너>와 <포스트맨 블루스> 등 감독 영화에 연이어 출연했기 때문이다.
영화보다는 드라마로 한국에서도 친숙한 배우이다. 인기 드라마 <런치의 여왕>으로 국내팬들에게 얼굴을 알린 그는 이후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연기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굿 럭>의 근엄하고 냉정한?사내, <퓨어>의 냉정하면서도 속물적인 기자, <플라이 대디 플라이>의 40대의 힘 없는?중년 가장, <런치의 여왕>에서는 철없는 큰아들을 연기한 그는 단 한 작품에서도 똑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팔색조 배우다.
1997년 <피아노>와 <킬>로 키노쿠니야 연극상 개인상, 2005년 영화 에서 29회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 남우조연상 등 수 많은 상을 수상. 무대, 영화세계에서 명실공히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의 한 명인 츠츠미 신이치는 이번 작품 <용의자 X의 헌신>의 천재 수학자 이시가미를 연기해 세상에서 가장 순수하면서도 잔인한 야누스적 연기로 호치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