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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해외저자 > 소설

이름:윌리엄 요르츠버그 (William Hjortsberg)

최근작
2009년 8월 <폴링 엔젤>

윌리엄 요르츠버그(William Hjortsberg)

1941년 뉴욕 시에서 태어나 다트머스 컬리지를 졸업하고 예일 드라마스쿨을 수료했다. 장르를 넘나들며 여섯 권의 장편소설과 한 권의 단편집을 발표했고, 「플레이보이」 「에스콰이어」 「룩」 등 다수의 매체에 단편소설과 글을 기고했다. 「플레이보이」에 연재된 뒤 1978년에 출간된 <폴링 엔젤>에서 50년대 하드보일드 탐정소설과 70년대 오컬트 호러 붐을 결합하는 대가의 솜씨를 보여주었다. <폴링 엔젤>은 단숨에 장르소설의 모던 클래식으로 자리매김하였으며, 1987년에 >엔젤 하트>라는 제목으로 영화화되었다.

이밖에도 가상의 스위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코믹 판타지 <알프>, 뇌만 따로 관리하는 미래사회를 그린 SF <회백질>, 투우를 소재로 마초 신화와 헤밍웨이에 경배를 바치는 <토로! 토로! 토로!>, 마술사 후디니와 작가 코넌 도일이 포의 소설 속 범죄를 모방하는 살인자를 쫓는 <네버모어> 등의 작품이 있다. 또한, 오랫동안 시나리오 작가로도 활동하며, >위스키 대소동>, 리들리 스콧 감독의 >레전드> 등 스무 편이 넘는 영화의 시나리오를 쓰기도 했다. 현재 몬태나 주 리빙스턴에 살고 있으며, 오랜 이웃이자 친구였던 소설가 리처드 브라우티건에 대한 전기를 집필중이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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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폴링 엔젤> - 2009년 8월  더보기

소설의 배경이 뉴욕이라는 건 처음부터 명확했다. 나는 맨해튼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그곳 밤거리의 비밀에 대해서라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내 무의식을 이해하는 것보다도 쉬운 일이었다. 많은 부분에서 그 둘은 단단히 얽혀 있었다. 배경이 되는 장소들은 나 자신과 감정적으로 밀착되어 있는 곳들이다. 디즈니가 장악하기 전의 초라한 타임스 스퀘어와 42번가. 세기의 전환기만 해도 매혹적인 공간이었지만 당시에 이미 싸구려 세 편 동시 재상영관으로 전락한 보드빌 극장들. 허버트 벼룩 서커스, 이글루만큼이나 미드타운에 어울리지 않는 유행 지난 카니발의 흔적, 그랜드 센트럴 역의 환상적인 굴 음식점, 덜커덩거리는 열차를 타고 쥐들이 득실대는 터널을 지날 때마다 명멸하는 그림자 속에서 언뜻 그 모습을 드러내던 버려진 지하철역, 위풍당당한 카네기홀, 눈부신 아르데코 양식의 크라이슬러 빌딩, 할렘의 재즈클럽들, 첼시 호텔, 센트럴파크, 코니아일랜드. 이 책은 내 고향을 위한 고집스러운 연가인 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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