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CNAM(Conservotoire National Des Arts et Me?ties)의 명예교수다. 1963년 경제협력개발기구에 과학기술 정책국을 신설하도록 제안하여 1983년까지 국장을 역임했다. 1991년부터 1995년까지는 '기술 위험 예방원'을 이끌었다. <과학과 정치>, <기술의 운명>등 과학과 사회의 관계를 다룬 많은 저서를 발표했다.
내가 이 책을 쓴 의도는 학회 자료들을 단순히 요약하는 게 아니라, 토론과 논의 중 다뤄진 세 가지 측면을 다시 상기하고 다루면서, 개인적으로 좀 더 일반적인 결론을 끌어내는 데 있다. 그 세 가지 측면은 유럽 경험의 독자성, 과학자들의 특수성, 포스트 냉전 시대의 과제다. 그리고 이 세 가지 측면은 결국 과학 체제가 실제 무엇인지, 또 무엇을 실현하는가와 함께 과학 체제가 어떻게 인식되고 관념화되는가에 대한 관점에서 전쟁과 평화, 경쟁과 협력, 민족 국가의 유산과 유럽의 통합을 다루는 것으로 귀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