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말 |
|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문서화> - 2016년 7월 더보기 30년간의 소프트웨어 개발 경험 속에서 갖고 있는 하나의 신념은 '아키텍처가 튼튼한 시스템이 결국엔 성공한다.'는 것이다. 아키텍처가 튼튼한 시스템은 결합성이 적고 응집력이 강한 시스템이다. 이처럼 튼튼하게 아키텍처가 설계된 시스템을 구현하는 것은 결코 실패하지 않으며, 적어도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다. 업무 로직이 변경되는 경우라도 쉽게 대응할 수 있어 생명력이 긴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만들어낼 수 있다. 이러한 신념을 바탕으로 집필한 『CBD, What & How』(와우북스, 2008)와 『SOA, What & How』(와우북스, 2008)에서 각각 제시한 CBD와 SOA 방법론은 모두 튼튼한 아키텍처 설계를 강조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문서화하는 것은 아키텍트나 개발자들에게 어려운 작업일 수 있다. 그러나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올바르게 문서화하는 일은 다양한 관점을 갖고 있는 모든 이해당사자가 시스템의 소프트웨어에 대해 같은 이해를 공유하게 한다는 점에서 아주 중요하다.
이 책은 초판의 연장선상에 있으면서도 문서화 체계를 변화시켰다. 뷰 타입과 스타일, 뷰로 구분하던 것을 스타일과 뷰로 간결하게 바꾼 것이다. 이것은 『(개정3판)소프트웨어 아키텍처 이론과 실제』(에이콘, 2015)를 반영한 결과다. 이 책에서 설명한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문서화 방법론의 이름은 뷰와 그 너머(View and Beyond)다. 특별히 이번 판은 근래에 많이 적용하고 있는 애자일 개발 프로젝트에서의 아키텍처 문서화 방법도 함께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서 뷰와 그 너머 방법론과 애자일 철학은 중심점에서 완전히 일치한다고 단정한다. 즉, 정보가 필요 없다면 문서화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많은 애자일 프로젝트에서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문서화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 책을 읽고 여러분은 애자일 프로젝트에서도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문서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특별히 이번 판에서는 UML을 사용해 소프트웨어 아키텍처의 다양한 뷰를 표현하는 방법도 포함하고 있으며, 웹 기반의 서비스지향 시스템을 문서화하는 예제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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