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국내저자 > 소설

이름:백수린

성별:여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82년, 대한민국 인천

직업:소설가

최근작
2025년 4월 <[큰글자도서] 봄밤의 모든 것>

이 저자의 마니아
마니아 이미지
자목련
1번째
마니아
마니아 이미지
syo
2번째
마니아
마니아 이미지
서곡
3번째
마니아

백수린

2011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폴링 인 폴』 『참담한 빛』 『여름의 빌라』, 짧은소설 『오늘 밤은 사라지지 말아요』, 중편소설 『친애하고, 친애하는』, 장편소설 『눈부신 안부』 등이 있다. 한국일보문학상, 현대문학상, 문지문학상, 이해조소설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대표작
모두보기
수상내역

저자의 말

<[큰글자도서] 봄밤의 모든 것> - 2025년 4월  더보기

오래전 썼던 소설들을 읽다 보면 일기장을 다시 읽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때가 있다. 허구의 이야기인 소설 안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사건을 내가 실제로 경험했기 때문이 아니라, 한 시절 나를 강렬히 사로잡고 있던 감정이나 질문들이 소설을 읽는 동안 너무나도 생생하게 되살아나기 때문이다. 이 소설집에 실린 일곱 편의 단편은 『여름의 빌라』(문학동네, 2020)를 출간한 직후부터 지난해 여름까지 4년에 걸쳐 씌어졌다. 그중 가장 먼저 발표한 「흰 눈과 개」를 썼던 봄과 소절집을 묶는 현재 사이, 내 개인의 삶에도 우리 사회에도 너무 많은 일이 일어난 탓에, 소설을 썼을 당시의 마음이 생생하게 되살아나는 것과 별개로, 교정지를 읽는 내내 아주 가마득히 먼 과거에 쓴 소설들을 다시 읽는 듯한 기분이들기도 했다. 지난 몇 년간 쓴 소설들에 상실 혹은 상실 이후의 풍경이 많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눈이 내리거나 쌓여 있는 장면이 유독 많다는 것은 교정지를 읽던 중에야 깨달았다. 소설집 전체를 아우를 제목을 정하며 눈이나 겨울이 들어간 단어와 문장을 오랫동안 곱씹은 것은 그 때문이다. 하지만 결국 이 소설집의 제목은 ‘봄밤의 모든 것’이 되었다. 유난히 겨울의 풍경이 많은 이 소설집에 ‘봄’이란 단어가 들어가는 제목을 붙이며, 최근 내가 쓴 산문의 한 구절(“겨울의 한복판이라도 우리는 볕을 찾는 사람이 되기로 선택할 수 있다”)을 변형해 여기에 적어두고 싶다. 우리의 삶이, 이 세계가, 겨울의 한복판이라도 우리는 봄을 기다리기로 선택할 수 있다고. 봄이 온다고 믿기로 선택할 수 있다고. 그런 마음으로 이 소설들을 썼다. 소설을 쓰는 사람인 한, 계속 그런 마음으로 써나가고 싶다. [……] 어느새 네번째 소설집이다. 소설을 쓰는 일은 좀처럼 쉬워지지 않지만, 소설을 쓰는 기쁨 역시 조금도 줄어들지 않으니 참 다행스러운 일이다. 봄을 기다리며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