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에서 나고 자랐다. 구미 금성사에서 한 사내를 만나 가정을 꾸렸다. 한 사내의 아내, 두 사내아이의 엄마로 서른한 해를 살았다. 남편은 전 한국노총 위원장 장석춘 씨이고, 큰 아들 현종이는 초등학교 3학년 때 감기몸살을 앓다가 뇌를 다쳐 후천적 간질 증상인 뇌전증을 견디며 스무 해 째 투병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