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년 출생. 25년 기자 생활로 잔뼈가 굵은 사람이다. 지역신문 수습기자로 시작하여 다양한 독일 신문사에서 기자로 활약했다. 특히 특파원으로 파견되어 미국 뉴욕에서 5년, 쿠바 아바나에서 4년을 보내면서 각계각층의 사람들과 교류하며 인맥을 쌓았고, 그 새로운 경험들이 독일의 여러 신문에 특집 기사로 소개되었다.
2005년부터는 독일 잡지 GEO사에서 정치와 과학부문 편집장으로 일하고 있다. 한국과 관련해서는 김정일 사망 5년 전 북한을 공식 방문하여 비밀리에 북한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영상을 제작한 경험이 있다. 그 영상을 바탕으로 하여 <북한, ‘김’의 동화>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가 GEO를 통해 발표되었는데 독일에서 큰 화제가 되었다.
그는 ‘삐딱 사고’라는 키워드에 대해 오랫동안 관심을 가지고 자료를 수집해 왔으며, 기자 생활을 하면서 직접 만나기도 하고 자료를 통해 알게 된 수많은 삐딱 사고자들의 모습과 이야기를 집약하여 이 책에 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