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1년 부탄에서 태어났다. 7세 되던 해 사꺄 티진 존자에 의해 티베트의 위대한 스승 잠양 켄체 왕포의 세 번째 환생으로 판명되었다. 근본 스승인 딜고 켄체 린포체를 비롯한 티벳 불교 4대 종파의 여러 스승들로부터 가르침을 받았다. 사꺄 강원에서 공부한 후 런던대학에서 아시아-아프리카학을 수학하였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보존하기 위한 노력으로 교학과 강원을 설립하고 수행자들을 후원하며 책을 저술하여 전 세계에 불교의 가르침을 전하는 일을 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세계 곳곳에 산재한 <싯다르타의 뜻>(Siddhartha's Intent), <연꽃 활동>(Lotus Outreach), 켄체 재단(Khyentse Foundation)을 통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지은 책으로 『우리 모두는 부처다』, 『궁극의 행복』, 『구루가 술을 마신다면?』(The Guru drinks Bourbon?) 등이 있다. 또한 영화감독으로 <컵>(The Cup), <나그네와 마법사>(Travelers and Magicians) 및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화제가 된 <바라 : 축복>(Vara : A Blessing)을 제작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