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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를로스(이창호)어느 날 문득 떠올린 책의 제목이 ‘김구라를 사랑한 소년’. 일명 ‘김구라 사태’로 집필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자 당시 책에 담고자 했던 에너지를 표출하고자 프로그램 코너 원고를 쓰게 되었고 이후 우여곡절 끝에 ‘어찌 됐건’ 음악 에세이집을 쓰게 되었다. ‘늘 불안하고 위태로워 보이지만 그럭저럭 일을 해나간다’는 주위 평가처럼 평생 ‘가오’ 및 ‘중후함’과는 거리가 있는 삶을 살아왔다. 용산에서 다리 건너에 위치한 아무개 대학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용산 근처 아무개 신문사의 기자로 일하다가 기쁨과 상처 모두 안고서 퇴사, 서른이 넘어 아무개 방송사 라디오 PD로 입사한 이후 뻣뻣함, 키득키득, 고루함, 몽상 등이 혼재한 삶을 살고 있다. 말을 할 때마다 늘 ‘저기’를 붙이고 정류장을 살짝 지난 버스에 쉬 단념하는, 일상이 버거운 이들 중 한 명이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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