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조를 지은 안용덕 선생님은 풀꽃이 지천으로 핀 산골마을 초방리에서 나고 자랐어요. 덕분에 산과 들 맘껏 쏘다니며 자연과 하나 되어 동무들과 실컷 놀았지요. 그래서 도시에 사는 풀꽃들과 이야기도 잘 나누고 눈 맞춤도 잘 한답니다.
선생님은 광주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부천 계남초등학교 신바람 교실에서 세상에서 가장 귀한 아이들과 눈 맞추며 아이들이 초대한 동심의 세계에서 행복한 신바람 선생님으로 지내고 있
어요. 2003년에 <시조생활>에 시조를 발표하며 등단하였고, 시조와 동시조를 지으며 학교와 도서관에서 아이들에게 동시조를 소개도 하고 있어요. 학교 현장에서 도서관 운동을 하며, ‘마주이야기 교육’, ‘뇌 교육’과 ‘우리 얼 찾기’ 문화 운동을 펼치고 있어요. ‘한국아동시조시인협회’와 ‘세계전통시인협회’ 회원이며, 지은 시조 모음으로 《21·독백(공저)》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