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최초로 혼자 요트를 타고 세계 일주에 도전하여 성공한 해양탐험가이자 문학 작가다. 1956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나 렌 고등농업학교에서 해양수산학을 전공했다. 이후 항해사로 활동하며 해양 생물에 대한 연구와 강의를 이어가다 1991년 홀로 요트를 타고 세계 일주에 성공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1996년부터는 생태 환경과 인간과의 유기적 관계에 대한 오랜 관심사를 담아 몇 권의 논픽션을 펴냈다. 이후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해 2009년 데뷔작 『오직 바다만이 기억하리라Seule la mer s’n souviendra』로 ‘아메리고 베스푸치 상’을 비롯한 해양 문학과 관련 있는 여러 종의 문학상을 수상했다. 이후 소설 『파타고니아의 연인L’mant de Patagonie』과 대담집 『수평선을 위한 지구La terre pour horizon』, 항해 일지 『북극의 새로운 항로를 통과하다Passer par le Nord, la nouvelle route maritime』(공저) 등을 연이어 세상에 내놓았다. 『갑자기 혼자가 되다Soudain, seuls』는 2015년에 펴낸 그녀의 세 번째 장편소설로 독일, 이탈리아를 비롯해 9개국에 저작권이 수출되었고, 프랑스에서만 1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현재는 세계자연기금(WWF)의 프랑스 지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