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시집 『라이터 좀 빌립시다』, 『아름다웠던 사람의 이름은 혼자』, 『비물질』과 산문집 『방밖에 없는 사람, 방 밖에 없는 사람』, 『점, 선, 면 다음은 마음』을 펴냈다.
<라이터 좀 빌립시다> - 2014년 6월 더보기
이생은 전생의 숙취 같다. 술 취한 고아들은 잘 자고 있을까. 홀로인 사람에게선 때 이른 낙엽 냄새가 나서 돌아보게 된다. 인간의 마음으로 끝내 완성할 수 없는 영원이란 말을 나는 발음해보고 싶었는지 모른다. 2014년 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