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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해외저자 > 예술

이름:마스야마 오사무

최근작
2013년 2월 <애니메이션처럼 멋진 풍경 그리기>

마스야마 오사무

1999년 스튜디오 지브리 입사 이후,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벼랑 위의 포뇨>,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에서 애니메이션 배경 미술을 담당했다. 이외에도 <시간을 달리는 소녀>와 같은 화제작에 미술 담당으로 참여하며 활약했다.
2009년 자신의 스튜디오 ‘인스파이어드’를 설립하고 일러스트와 영상 제작 영역까지 활동 범위를 넓혔다.
2010년 NHK 강좌 프로그램 <당신도 아티스트> 시리즈에 수채화 미술 강사로 출연한 것을 계기로, 오프라인에서도 일반인을 대상으로 애니메이션 미술 기법을 활용한 풍경화 강좌를 열고 강습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서 <과슈로 그리는 일본의 그리운 풍경>, <학교에서는 알려주지 않는 풍경 스케치의 법칙>, <손쉽게 그리는 산책 스케치>를 통해 풍경화 스케치의 매력을 전하고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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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애니메이션처럼 멋진 풍경 그리기> - 2013년 2월  더보기

최근 들어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동기를 새삼스레 생각해보았습니다. 제가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이유, 그것은 더없이 소중한 무엇인가를 잊지 않기 위함이었습니다. 더없이 소중한 무엇! 우리에게 더없이 소중한 무엇이란, 인위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어떠한 것이 아니겠지요. 비록 우리 힘으로 창조한 것은 아니지만, 우리를 늘 지켜주고 우리에게 힘이 되어주는 그런 존재를 말합니다. 고향이 바로 그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저는 고향과 닮은 풍경을 보면 문득 붓을 들게 됩니다. 누구나 가까운 사람들과 친숙한 풍경이 영원히 변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자연과 거리는 변질되고 언제까지나 그 모습을 유지하지 않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건히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고 있노라면, 진정한 고향이란 우리 마음속 깊숙한 곳에 자리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어른이 된 우리에게 고향은 친숙하고 편히 쉴 수 있는 장소입니다. 하지만 세상에 첫 발을 내딛었을 때의 고향이란 미래를 믿고 살아가며 하루하루 밀려오는 파도와 맞서야 했던 인생의 첫 장이었습니다. 그때는 비록 무력했지만 오히려 경험과 사고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마음을 지니고 있었지요. 그렇다면 진정한 고향이란 어떠한 장소가 아니라 막연한 미래를 믿고 살아가는 마음속에 자리하는 것은 아닐까요. 저는 스케치를 통해 단지 눈에 보이는 풍경이 아닌, 제게 주어진 소중함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것들이 쉴 새 없이 변해가는 나날. 눈앞의 현실이 벅찰수록 스케치 여행을 떠나보심은 어떨까요. 발길을 멀리 옮기지 않더라도, 큰돈을 들이지 않더라도 더없이 소중한 무언가를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넓고 푸른 하늘, 우뚝 솟아 생명력 넘치는 나무, 몰래 숨어 핀 꽃. 우리가 평소 스쳐 지나치는 것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이제 스케치북을 들고 야외로 나가 풍경과 대화를 나누어 봅시다. 세상은 여러분이 자신을 그려주기를 마음속 깊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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