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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학수시인, 소설가. 호는 악이(岳伊). 전남 순천 출신. 1926년 경성제1고보를 졸업, 1936년 경성제국대학 영문과를 졸업하고 조수로 근무였다. 경성제국대학에서는 영국 낭만주의를 전공하여, 일제 강점기에 발표한 시들은 주로 낭만주의적이고 서정적인 시세계를 펼쳐 보였다. 그 뒤 성신여고보와 배화여고보 등에서 교원으로 재직하였다. 1931년부터 시를 쓰기 시작하여 ‘동아일보’에 ‘우울’, ‘여름의 일순’을 발표하였고, 1935년에는 ‘신가정’에 서사시 ‘견우’를 발표하였다. ‘신생’에 ‘나그네의 꿈’(1947), ‘피리 흘러오는 밤’(1949) 등을 발표하였다. 1937년에 첫 시집 ‘석류’가 자비로 발간되었다. 1945년 광복 후에는 경성대학 사범대학과 고려대학교 교수를 역임하였다. 한때 고려문화사 주간을 맡기도 하였다. 6·25 때 월북하여 그 뒤에 숙청당하였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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