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 독일 뷔르츠부르크에서 여덟 명의 형제자매 중 일곱 번째 아이로 태어난 크리스티나 쿤은 어려서부터 추리 소설과 스릴러 소설을 즐겨 읽었다. 뷔르츠부르크와 괴팅겐에서 독문학과 슬라브문학 그리고 예술사를 공부했다. 이후 모스크바, 폴란드 등에 머무르며 문학 공부를 계속했다.
2001년 뮌헨 문학하우스에서 지원하는 장학금으로 출간한 『물고기는 침묵할 수 있다』로 데뷔한 이래 수차례 여성 추리 작가상 후보에 올랐다. 2011년 <밸리> 시리즈와 『백설공주의 함정』, 『신데렐라의 저주』 등의 스릴러 소설을 발표하면서 독일에서 가장 성공적인 스릴러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