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에서 태어나 독일에서 재료공학을 전공했다. 2007년 《월간조선》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회전하는 직선』 『중력의 상실』 『기하학적 고독』 『사람의 만남으로 하늘엔 구멍이 나고』와 수필집 『수백억 광년의 사랑』 등이 있다. 현재 한서대학교 항 공신소재공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기하학적 고독> - 2017년 4월 더보기
잘려나간 상형문자, 글자를 조합해보면 이루지 못함의 절규 빛바랜 벽화에 지워지지 않은 옛 얼굴은 석학도 풀지 못한 비밀 에덴을 꿈꾸다 잃어버린 유토피아, 그 까마득한 기억의 절망 예고 없이 찾아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