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끝 무렵 대학공부를 시작해 한때 연극판 주변을 서성거렸다.
그 전에는 일찌감치 팝음악에 미쳐 다운타운가의 음악상자에 파묻히기도 했다.
뜻한 바 있어 연극공부를 한다는 핑계로 대학을 기웃거리더니 어찌어찌하다 신문쟁이가 되어 문화보다는 사회 쪽, 특히 사건부문에 주로 얹혀 지냈다.
마침내 문화콘텐츠에 눈을 뜬 것은 21세기 시작 이후의 일. 중앙대에서 문화예술경영을 공부하면서 겨우 치레를 하고 있으며,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에 목을 매고 있다.
순종 청주 사람임이 자랑이자 곤궁함.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http://cjculture.org) 문화산업팀장(2009 당시. / 2012. 6. 현재 비엔날레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