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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재홍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47년, 대한민국 충남 천안

최근작
2021년 9월 <램프를 켜고 거울을 보다>

김재홍

1947년 충남 천안에서 태어났다. 1969년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재학 중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평론 「한국 현대시 은유 분석론」이 당선되어 문학평론가로 등단했다. 동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한용운 문학 연구」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육군사관학교와 충북대학교, 인하대학교, 경희대학교 등에서 교수를 지냈다. 백석대학교 명예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69년 문학평론가로 등단한 이래 40년 이상 문단의 중심에서 평론 활동을 하면서 『현대시와 열린 정신』, 『현대시와 역사의식』, 『현대문학의 비극론』, 『한국 현대시인 비판』, 『생명·사랑·자유의 시학』 등을 비롯한 많은 평론서를 상재하여 시인과 문단에 생산적인 자극을 주었다. 녹원문학상, 현대문학상, 편운문학상, 김환태평론문학상, 후광문학상, 현대불교문학상, 유심특별상, 만해대상, 김달진문학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보관문화훈장 수훈 및 서울시문화상을 수상하였다. 2020년 현재 백석대학교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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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꽃 진 자리에 향기 더 붉다> - 2012년 5월  더보기

그러나 어느새 저의 삶에도 해가 저물고 석양이 뉘엿뉘엿 얼비쳐들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래선지 새삼 제가 바로 만해 선생께서 말씀하신 ‘해 저문 벌판에서 돌아가는 길을 잃고 헤매는 한 마리 어린 양’의 모습인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부족하여 그동안 은혜 입은 분들께, 어진 이웃들에게 잘못한 일 많았던 것 새삼 반성하고 참회합니다. 그러면서 저로 인해 조금이라도 상처 받았던 분들, 마음에 그늘이 드리워졌던 모든 분들께 용서를 빌며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덕과 복의 공덕을 받으실 것을 믿고 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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