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부터 유난히 고난이 많았다. 그러나 고난이 그의 삶을 망가뜨리진 못했다. 홀로였기에 하나님을 만났고, 부족했기에 하나님의 돌보심을 경험했다. 하나님께 그는 ‘아픈 손가락’이었으며,
특별 관심 대상이었다.
유난한 고난으로 유난한 은혜를 경험한 그는 이 책에 고난에 대한 바르고 옳은 분석보다는 따뜻한 공감과 소망 넘치는 격려를 가득 써서 담았다.
저자는 욥의 고난을 묵상하며 고난을 대하는 크리스천의 자세를 ‘변나명용’으로 풀어냈다. “고난은 변장하고 오는 하나님의 축복. 고난은 우리 영혼을 깨우는 하나님의 영적 기상나팔. 고난은 나를 명품으로 빚으시는 하나님의 손길. 고난은 하나님의 거룩한 용광로.”
이 사실을 믿을 때, 고난은 우리를 망가뜨리지 못한다. 오히려 귀로 듣기만 하던 하나님을 눈으로 보는 축복과 은혜의 시간이 되며, 크고 높으신 하나님 앞에 겸손히 엎드리는 예배의 순간이 된다.
경북대학교와 총신대 신대원을 졸업했고, 영국 브리스톨트리니티칼리지에서 수학했으며, 현재 대구 엠마오교회를 개척하여 담임목회하고 있다. 고(故) 여운학 장로의 뒤를 이어 303비전성경암송학교 2대 교장으로 말씀암송 자녀교육 사역에 집중하고 있다. 저서로 《롬팔이팔》(규장)이 있다.
어린아이들은 재미를 느끼면 백 번을 보아도 싫증을 느끼지 않으며, 그렇게 반복해 보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냅니다.
이런 어린이들을 위해 재미있고, 보고 또 볼 만한 기독교 매체가 많지 않다는 사실이 늘 안타까웠습니다.
그런 즈음에 어린이들이 성경 읽는 재미에 빠져들 수 있도록 《슈퍼바이블》이 출간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이 오늘날 교회를 향해 말했습니다.
“재미있고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성경을 어렵게 만들어 버리는 건 죄악이다.”
성경을 최초로 받아 읽은 사람들의 지적 수준과 삶, 신앙의 경력을 고려한다면 성경이 그리 어렵게 기록된 책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성경의 진리는 결코 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진리를 담는 그릇은 시대에 맞게 바뀌어 왔습니다.
《슈퍼바이블》은 오늘날 성경의 언어로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들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함으로써 성경을 더 가까이 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또한 자녀들에게 성경을 좀 더 쉽게 가르치고 설명할 수 있도록 부모님의 필요도 깊이 고려하여 제작되었습니다.
곳곳에 등장하는 사전 자료들은 자녀들의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줄 수 있으며,
성경 본문 자체로 이해가 어렵게 여겨졌던 부분들에 대한 해석도 잘되어 있어
부모와 함께 읽으면서 가정예배와 성경 통독 교재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의 지성과 영성에 담을 수 있는, 쉽고 재미있고 경건한 메시지를
《슈퍼바이블》을 통해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디모데후서 3장 15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