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에서 태어나 저널리스트, 작사가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청소년 소설 작가로 데뷔한 뒤 서른 권이 넘는 어린이·청소년책을 펴냈고, 플랑드르와 네덜란드의 아동문학상을 여러 차례 받았다. 사랑, 믿음, 질병, 죽음, 전쟁 같은 묵직한 주제를 간결하고 시적인 문장으로 담담하게 풀어내면서도 희망의 분위기를 놓치지 않는 작가로 평가받는다. 국내에 소개된 책으로 《수 세기 대장의 생일 파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