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스키마언어교육연구소를 설립하고, 아이들과 책을 읽으며 독서능력 향상을 위한 방법을 모색해왔다. 연구원들과 함께 아이들 스스로 의문을 던지고 다양하게 독해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그 필요성을 부모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수많은 강의를 진행했다. 또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여유 있게 공부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으로 학습 능력의 중요성을 강연하고 있다.
요즘은 게임과 스마트폰으로 책과 멀어진 아이들에게 어떻게 책을 읽힐지 고민하며, 집중해서 읽을 수 있는 방법과 환경을 찾아나가고 있다. 부모가 읽어주고 아이는 책에 푹 빠져 읽는 가정독서의 장점을 살리는 방법을 제시하고, 2015년부터 여러 아이들이 모여서 함께 읽는 공동체 독서인 ‘몰입독서’를 진행하고 있다.
2012년부터는 어른들의 책읽기에 도움을 주기 위해 (사)슬로독서문화를 설립, 취약계층뿐 아니라 여러 단체?지역?직장에서 다양한 독서모임을 지도하고 있다. 속도와 경쟁으로 지쳐버린 우리 삶에 ‘슬로독서’가 변화의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희망을 품고 있다.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사회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상지대학교 외래교수를 역임했다.
한겨레교육문화센터, 구로시민센터, 구로도서관, 수원교육청, 태안교육청, 충남 교원연수원, 동화읽는어른 강남지부, 도봉여성센터, 수원 경기시민사회포럼, 제주 기적의도서관 등을 비롯해 다양한 단체에서 수많은 강연을 해왔다. 최근에는 지역(강남/서초/내곡/인천/안양/제주/광교/분당/수지/용인) 모임의 요청으로 독서교육이나 학습 능력을 주제로 강좌를 열고, 자리에 참석한 부모들을 대상으로 후속 모임을 지원하고 있다.
또 연구소 이외에 창원초등학교, 상계초등학교, 안양 삼봉초등학교, 푸른들청소년도서관, 개울도서관, 서초구립어린이도서관에서 그리고 광교, 분당, 개포, 도봉, 용산, 제주 등 지역 모임에서 몰입독서를 진행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지은 책으로 <논술잡는 스키마>(북포스), <우리 아이 12년 공부계획>(서해문집)이 있다. 월간 <플러스맘>, <위즈키즈>, <공동선>에 기억력, 사고력, 동화?그림책 비평 글을 다수 연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