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지역의 젊은 교사들이 2009년 결성한 신생 모임으로, 지역답사와 함께 새로운 역사수업을 모색하고 있다.
전국역사교사모임 창립 20주년에 맞춰 출간된 『역사, 무엇을 어떻게 쓸 것인가』에 수록한 「역사교육에서 민족주의 문제를 어떻게 다룰까」를 부산역사교사모임에서 썼다. 글을 쓰기 위해 모인 역사교사들은 민족주의적 시각으로 역사를 바라보는 것의 한계에 대해 공감하였다. 일본의 고대사가 형성되는 과정을 한국과 일본의 민족주의 시각에서 벗어나서 보기 위해 공부를 시작하였고, 재미를 느끼면서 일본 역사 여행을 병행하였다.
2008년부터 규슈, 아스카, 나라, 교토, 이세, 오카야마 등지를 답사하며 고대인들이 남긴 자취를 찾아 공기하기를 4년, 그 사이 양산역사교사모임의 교사들이 합류하엿고, 드디어 2012년 봄, 동아시아 세계사의 시야로 일본 고대 역사를 재구성한 『일본고대사여행, 동아시아인의 길을 따라』를 출간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