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타락해 있던 티베트불교를 청정계율로써 개혁하고, 아띠샤의 '보리도등론'에서 나타난 상.중.하 세 단계의 중생 근기와 각각의 근기에 따른 수행체계의 이론을 계승하여 '보리도차제론'으로 집대성함으로써 경율론 삼장과 현교, 밀교를 모두 통합한 독자적 체계를 확립하여 티베트불교를 중흥시키고 겔룩파의 창시자가 되었다.
불교 학파 중에서는 용수의 견해를 불호와 월칭의 견해로 해석한 중관귀류파의 이론을 자신의 입장으로 취하였으며, 저서로는 본서를 비롯하여 '보리도차제론', '밀도차제론', '입중론선현밀의소', '중론정리해소', '선설금만론' 등 많은 논서와 주석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