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버 대학에서 영문학, 정치학, 사회학, 심리학을 공부하고 사회학 박사 학위와 심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여성과 사회 연구소' 연구소장, 독일 헤센 주의 여성부 고문, 여성문제담당 부수석, 랑엔탈 스위스 디자인센터 고문, 본 독일 예술-전시관 포럼 대표, 쾰른 전문대학 디자인학과 교수, 홍콩 정치기술대학교 연구원, 도쿄 무사시노 대학교 객원교수 등을 지냈다.
지은 책으로 <대상으로서의 디자인 - 사물들의 새로운 광채>, <디자이너 디터 람스 - 사물들의 조용한 질서>, <리하르트 자퍼 - 삶을 위한 도구들>, <디자인은 예술이 아니다> 등이 있다.
이 책의 겉장만 보면 이 책이 무엇을 다루려 하는지를 쉽게 알 수 있다. '디자인은 예술이 아니다'라는 제목은 디자이너가 한갓 아름다움만을 추구하는 데 그치지 않고 - 디자이너 스스로가 의식하든 안하든 -, 본질적으로 더 나은 아름다운 세상(생활 세계와 노동 세계)을 만드는 대장장이 헤파이스토스라는 것을 암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