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리구치커피 대표이자 호리구치커피연구소 소장.
㈜ 호리구치커피 대표이자 호리구치커피연구소 소장.
1990년 일본 도쿄 세타가야에 호리구치 커피전문점을 개업한 이후 스페셜티 커피를 일본에 알리고 보급하는 데 앞장서왔다. 세계 곳곳 커피 산지를 누비며 구축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품질 좋은 생두 및 원두를 직접 구매하는 도소매점 모임 LCF(Leading Coffee Family)를 결성해 이끌었고, 홋카이도부터 오키나와까지 100개 넘는 로스터리숍의 개업을 지원했다. 또 20년 넘게 커피 추출의 기초부터 커핑과 테이스팅 등에 관한 커피 세미나를 개최했다. 2011년부터 2014년에는 서울에서 매년 3~6회에 걸친 커핑 세미나를 열어 자신의 커피 노하우를 한국의 커피인들에게 전수하기도 했다.
나이 66세에 접어들던 2016년 커피의 향미를 학문적 차원에서 연구하기 위해 도쿄대학교 농업대학원 환경공생학 박사 후기 과정에 입학해 〈스페셜티 커피 품질기준을 구축하기 위한 이화학적 평가와 관능평가의 상관성에 관한 연구〉로 3년 만에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커피 스터디》 《스페셜티 커피 테이스팅》 《맛있는 커피가 있는 생활》 《커피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사전》 등이 있다.
현재 커피업계는 추출기구의 다양화 및 추출방법 변화, 소형 로스터 보급과 로스팅 강도에 대한 여러 견해, 관능평가에 있어 평가 어휘 확대와 혼란 등 다양하고 새로운 국면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커피 산업이 변화하는 상황에서 커피를 다시 한번 고찰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