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문단에서 처음으로 선봉파적 글쓰기를 시도한 이 유파의 대표 작가이다. 그는 랴오닝(遼寧)성 진저우(錦州)사람으로, 랴오닝대학 중문과를 졸업한 후 티베트에 배치돼 편집 일을 했고, 이 시기의 체험이 그의 주요 창작소재가 됐다. 1989년 랴오닝으로 돌아와 선양시(瀋陽市) 문학원(文學院)에서 전문작가로 활동했고, 2011년 현재는 중국 통찌대학(同濟大學) 중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1982년부터 작품을 발표하기 시작했고, 1984년에 발표한《라싸 강의 여신》(拉薩河女神)에서 처음으로 이야기보다 서술을 우위에 두기 시작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소설집《깡디스 산맥의 유혹》(岡底斯的誘惑),《서해 무범선》(西海無帆船),《허구》(虛構) 등이 있고, 장편소설로는《위아래 모두 평탄하다》(上下都?平坦)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