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리치먼드 대학교와 윌리엄스 대학 교수로 평생을 리더십 연구에 바쳐왔다. 저서로 1971년 퓰리처상 수상작인 >루스벨트: 사자와 여우>, <루스벨트: 자유의 전사>, <리더십> 등이 있다. 1978년 발표한 역작 <리더십 강의>를 통해 ‘리더십’을 하나의 학문 분야로 개척했던 제임스 맥그리거 번스는, 20여 년이 지난 지금도 리더십의 본질을 찾는 연구에 온 열정을 바치고 있다. 퓰리처상을 수상한 정치학자이며 역사학자인 제임스 번스는 1,000여 페이지에 달하는 <리더십 강의>에서, 추종자(followers)를 창조적인 뉴 리더로 변신시키기 위해 리더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에 관해 정치학과 역사학의 눈으로 탐구한 바 있다.
<역사를 바꾸는 리더십> - 2006년 6월 더보기
나는 리더십이라는 말이, 있는 것을 그대로 서술하는 기술적(descriptive) 용어일 뿐만 아니라 어떻게 하라고 지시하는 처방적 용어라고 믿는다. 이때 처방은 도덕적이고 열정적인 차원까지도 포괄한다. 우리는 굳이 '좋은' 리더십을 요청하지 않는다. '나쁜' 리더십이란 리더십 없음을 의미한다. 나는 리더십에 가치중립은 없으며, 리더십이란 도덕적 필연성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