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쓴 목적은 두 가지다. 첫째는 단순명료한 언어를 통해 위대한 철학적 사상들을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둘째는 독자들이 책을 읽어가면서 철학자들의 사상을 자신의 삶과 연결해서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 ‘사랑에 대한 작은 철학책’이 철학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 임무란 우리 각자가 더 많은 지혜와 사랑으로 살아가기 위해 세계와 타인들, 자신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말한다. 명료하고 명철한 생각은 인간이 자신을 더 잘 이해하고 더 아름다운 관계를 만들어나가는 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