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어과와 동 대학 통번역대학원 한노과를 졸업하고 영어와 러시아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 『프랑켄슈타인』, 『요크셔 시골에서 보낸 한 달』, 『비밀의 화원』, 『이웃의 아이를 죽이고 싶었던 여자가 살았네』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이 소설은 음식에 대한 이야기이고, 그 음식을 만들고 먹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장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인물 속으로 들어가 눈으로 먹음직스러운 음식을 구경하고, 혀로 그 맛을 만끽하고, 코로 그 향기에 취하게 될 것입니다. 소설이 간접 경험의 문이라는 말에 『위대한 중서부의 부엌들』만큼 잘 들어맞는 작품이 또 있을까요. 오감을 자극하는 이 재미있고 사랑스러운 소설이 널리 읽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