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2~1770. 본관이 의령이며 자는 시온, 호는 추월이다. 1753년 정시문과에 합격하였다. 조재호의 옥사에 연루되어 유배되었다가 좌의정 홍봉한의 주청으로 풀려났다. 1763년 계미사행의 제술관으로 임명되어 일본에 가서 크게 문재를 떨치고 돌아왔다. 1765년에 수안 군수에 임명되었다. 사행록 <일관기>를 비롯하여 기행시집 <일관시초>, 창수시집 <일관창수> 등 방대한 사행시문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