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파슨즈 스쿨 오브 디자인에서 그래픽 디자인 전공으로 학사학위를 받고, 뉴욕 프랫 인스티튜트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사보 및 브로슈어 등 다수의 인쇄물을 디자인했으며, 여러 차례 개인전과 단체전을 가졌다. 2006년 현재 한양대 시각 디자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많은 편집 디자이너들이 자신들의 감각에 의존하여 이론적 바탕 없이 레이아웃을 하곤 한다. 하지만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한계에 부딪치게 된다. 어떠한 점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느냐, 무엇을 어느 크기로 어느 위치에 배치시키느냐 하는 문제에 봉착하게 되는 것이다. 디자인은 감각이 필요한 작업이기는 하지만 그럴수록 탄탄한 기본 원리의 이해가 필요한 작업이기도 하다. 기본이 튼튼할수록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고 문제 해결 능력도 향상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