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돌아다니며 고객을 만나는 10년차 재무설계사. 학교 다닐 때 제일 싫어했던 IT업계에 5년간 발을 담그면서 먹고사는 것보단 하고 싶은 걸 하기 위해 35살 만혼의 나이에 결혼과 직업을 맞바꾸게 된다. 하고 싶었던 금융컨설턴트의 꿈은 이루었지만 40대 중반에 접어든 현재까지 여전히 싱글이다. 그래도 후회하지 않는다.
부자들은 재무상담을 서로 해주겠다고 은행이나 증권, 보험사에서 문을 활짝 열어 놓지만 정작 돈 관리의 노하우가 필요한 사람들은 평범한 소시민들이다.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 여수, 거제, 속초는 물론 멀리 땅끝 마을도 마다 않고 달려갔다. 남의 곳간은 채워 주면서 내 앞가림은 못했지만 다른 재무설계사들처럼 ‘내가 살아야 고객을 도울 수 있다.’가 아니라 ‘고객이 행복해야 내가 더 오래 일할 수 있다.’는 게 진실임을 확인하면서 내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
부산 <MBC> ‘손에 잡히는 경제’에 출연해 재테크 자문을 했으며, 여러 매체와 단체에 기고와 강의를 했다. 현재 <희망재무설계> 컨설팅 팀장으로 일하고 있으며, 경제일간지 <브릿지경제>에 재무상담 사례를 기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