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한편을 포스코(POSCO)에서 또 다른 한편은 사랑의교회에서 오롯이 불태웠던 저자는 걸출한 두 인물, 박태준과 옥한흠이라는 거인을 동시에 모셨던 유일한 멘티(Mentee)다. 함께 보낸 30여년의 세월을 책 한 권에 담기란 실로 무리한 도전이었지만, 용광로처럼 뜨거운 사명을 불태우며 ‘두 광인(狂人)’이 남긴 시대와 신앙의 유산을 후대와 오늘을 사는 이들에게 전하고자 애쓰고 있다.
사랑의교회 창립초기의 집사 시절에서부터 선교담당 목사에 이르기까지 31년 동안 줄곧 한 교회를 섬겼다. 다니던 회사 포스코(POSCO)에서 동남아시아(필리핀, 싱가포르, 태국)에 주재하는 동안 사랑의교회 파송 자비량(전문인)선교사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全)신자선교사주의에 입각한 평신도전문인선교’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그는 ‘세상에 보냄 받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제자훈련의 영성과 직업의 전문성을 가지고 자신이 ‘지금 서있는 곳(Here & Now)’을 땅 끝으로 여겨 총체적 선교(Holistic Mission)의 삶을 살도록 돕는 일에 집중해왔고 지금도 그 사역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 SIM(Serving In Mission)국제컨설턴트, 국제로잔 전략위원, 한국로잔중앙위원, KIMNET(Korean Inter-Missions Network)국제이사, PGM(Professional Global Mission)정책이사, KWMA(The Korea World Missions Association)협동총무로 섬기고 있다.
백석대 선교학 박사, 총신대 선교학, 목회학 석사, 미국 노스웨스턴대 최고경영자 과정(EMBA), 태국 왕립출라롱콘대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저서로는 『선교 책무』(공저 2011, 생명의말씀사), 『Accountability in Missions』(Collaboration 2011, Wipf & Stock. Eugene, Oregon), 『교회여 세상 속으로 흩어지라』(2012, 생명의말씀사)가 있다.